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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종이책
다작에다 태작도 없고, 스타일이 획일 된 게 아니라서 누군가 우스갯소리로 '히가시노 게이고'가 '사람'이 아니고, '창작단체명'이라고 하는 걸 듣고 실실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1985년에 등단했고, 이 소설이 80번째라고 하니 단순하게만 계산해봐도 1년에 2~3권 꼴로 꾸준히 30년동안 써낸 거다. 참 대단하다. 대단해...
500page가 넘는 긴 소설이지만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역시나 머리식히기 좋은.
재밌어.
만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원자의 현재 위치와 운동량을 파악해내는 지성이 존재한다면 그 존재는 물리학을 활용해 그러한 원자의 시간적 변화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의 모든 현상을 설명하고 미래까지 완전하게 예지가 가능하다.
- 피에르 사몽 라플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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