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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6

알바생 자르기 - 장강명 알바생 자르기 Fired국내도서저자 : 장강명 / 테레사 김역출판 : 주식회사 아시아 2015.10.12상세보기 단편소설, 종이책 비정규직 혜미.그녀는 진정 싸가지 인가? '갑'이 느낄 수 있는 일종의 허위적 윤리감각. 30대가 느끼는 20대의 근로의식. 2016. 1. 27.
뤼미에르 피플 - 장강명 뤼미에르 피플국내도서저자 : 장강명출판 : 한겨레출판 2012.12.17상세보기 연작소설집, 종이책 인간 군상에 대한 작가의 사유를 '뤼미에르 오피스텔' 801호부터 810호까지의 피플 or 에피소드로 풀어낸 연작소설.'반인반수'를 알레고리화 해서 흡인력을 강화하고, 작품 해석의 폭을 넓힌. 801호부터 803호까지 '읽혀지지가 않아서' 몇 번이나 포기하려다'804호-마법매미'에서 작가의 자조 섞인 몇몇 문장에 피식 웃고 난 후부터 쭉쭉 읽혔던."바로 그래서 짜증이 난다는 거예요. 뭐 하나 확실한 게 없고 흐릿하게 기분 나쁘기만 하니까.""예민한 탓인지 몰라도, 저는 이 단편집을 읽다 보면 그리다 만 그림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804호-마법매미는 책 자기자신. 즉, '뤼미에르 피플'을 하나의 소재로.. 2016. 1. 18.
열광금지, 에바로드 - 장강명 열광금지, 에바로드국내도서저자 : 장강명출판 : 연합뉴스(연합북스) 2014.10.20상세보기 장편소설, 종이책 화자(종현)가 그려온 인생의 궤적에 깊이 공감했던.얼마 전에 에반게리온(만화책)을 본 터라 몰입도가 좋았던. 아니, 보지 않았어도 좋았을.영화를 접한 후에 원작을 찾아 읽어본 경우는 더러 있으나, 만화책를 보고 그에 관련된 소설을 읽어본 건 처음이라, 이 과정 자체에서 주는 색다른 재미를 알게 된. 에반게리온 오덕인 화자가 '에반게리온 세계 스탬프 투어'(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에 성공하고, 투어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극장에서 상영까지 하게 된 과정과 '고작 만화 하나 때문에 비싼돈 들여가며 투어를 했어야 했나?' 의 물음을 탐구해 나가는.'오덕'의 이면을 보게 됐다고나 할까? 소설.. 2016. 1. 14.
댓글부대 - 장강명 댓글부대국내도서저자 : 장강명출판 : 은행나무 2015.11.27상세보기 경장편소설, 종이책온라인이 가진 강력한 힘과 파괴성을 흥미롭게 풀어낸.단란주점, 안마방...이 주요 화제거리로 등장한 건 잘 이해되지 않는.(아마도 권력 구현 과정에서 때려야 땔 수 없는 클리셰를 비꼰 건 아닐지?) 1장 선전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매일 매시간 민중의 맥박 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떻게 맥박이 뛰는지 듣는 것이다.2장 거짓과 진실의 적절한 배합이 100% 거짓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3장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4장 피에 굶주리고 복수에 목마른 적에 맞서려면 무엇보다 한없는 증오를 활용해야 한다.5장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국민들에게 낙관적 전망을 심어줘야 한다.6장 선전은 창조와 생.. 2015. 12. 4.
표백 - 장강명 표백 - 2011년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국내도서저자 : 장강명출판 : 한겨레출판 2011.07.22상세보기 완성된 사회에서 부품처럼 살아갈바에야 죽음으로 '존재'를 증명해보이겠다는 자기파괴적 인물들. 그들이 증명하려 했던 '존재'란 과연 무엇이었을까? 쉽게 포기해버리고 자기합리화 한건 아닌지.... 지금 어느 지점에 어떤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한 작품. 나는 세상이 아주 흰색이라고 생각해.너무너무 완벽해서 내가 더 보탤 것이 없는 흰색.어떤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이미 그보다 더 위대한 사상이 전에 나온 적이 있고, 어떤 문제점을 지적해도 그에 대한 답이 이미 있는, 그런 끝없이 흰 그림이야.나는 그런 세상을 '그레이트 빅 화이트 월드'라고 불러.그레이트 빅 화이트 월드에서 야.. 2015. 9. 30.
호모도미난스 - 장강명 호모도미난스국내도서저자 : 장강명출판 : 은행나무 2014.10.29상세보기 우리가 가발을 쓰고 정장을 입는다 해서 이게 야만이 아닌 다른 뭔가가 되지는 않소. 이게 인간이에요. 후회하고 뉘우치면서 한편으로는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벌을 피하고도 싶어하는 거예요. 그 모든 감정이 저 사람에게는 진심이었던 거예요. 저 사람을 어떻게 볼지는, 당신이 어느 쪽을 보느냐에 달렸어요. 제목이 가진 이미지만 보고 쉽게 읽히지는 않겠구나 라고 생각한. 선과 악의 대립에서 선이 승리한다. 라는 흐름의 장르소설 마음에 와닿는 그러나 불편함은 주지 않는 문장이 많았던. 첫 장의 흡인력은 좋았으나 끝 장까지 유지하지는 못했던. 장강명의 케파를 확인할 수 있었던. 호모 사피엔스, 호모 도미난스뭐가 됐건 인간은 죽을때까지 삶에 초.. 2015.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