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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종이책
24일로 24년을 살아가는 남자.
시간의 회색지대에 갖혀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장르소설처럼 읽히고 순수문학(?)의 여운이 남는.
상투적이지 않은 해피엔딩.
기욤 뮈소 작품이 가진 흡인력에는 오묘한 구석이 있다.
비슷한 플롯, 비슷한 등장인물, 비슷한 톤, 비슷한 이벤트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목이 뻣뻣해지고 등이 저릿해져도 애써 참아내며 끝까지 '읽어내야 한다'라는 이상한 의무감을 준달까?
여튼. 참 재밌어.
우리가 지닌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
제 1부 24방위 바람의 등대
제 2부 불확실한 장소에서
제 3부 사라지는 남자
제 4부 코스텔로 집안
제 5부 미완성 소설
약간의 분별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랑도 변화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사람들은 사랑에 쏟아 부은 에너지가 얼마나 많고 적은지에 따라 사랑을 간직하기도 하고, 집착하기도 하고, 때론 잃어버리기도 한다.
- 칼럼 맥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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