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가발을 쓰고 정장을 입는다 해서 이게 야만이 아닌 다른 뭔가가 되지는 않소.
이게 인간이에요.
후회하고 뉘우치면서 한편으로는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벌을 피하고도 싶어하는 거예요.
그 모든 감정이 저 사람에게는 진심이었던 거예요.
저 사람을 어떻게 볼지는, 당신이 어느 쪽을 보느냐에 달렸어요.
제목이 가진 이미지만 보고 쉽게 읽히지는 않겠구나 라고 생각한.
선과 악의 대립에서 선이 승리한다. 라는 흐름의 장르소설
마음에 와닿는 그러나 불편함은 주지 않는 문장이 많았던.
첫 장의 흡인력은 좋았으나 끝 장까지 유지하지는 못했던.
장강명의 케파를 확인할 수 있었던.
호모 사피엔스, 호모 도미난스
뭐가 됐건 인간은 죽을때까지 삶에 초보자이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령화 가족 - 천명관 (0) | 2015.10.01 |
---|---|
표백 - 장강명 (0) | 2015.09.30 |
야만적인 앨리스씨 - 황정은 (0) | 2015.09.30 |
순수문학, 대중문학, 중간문학 (0) | 2015.09.18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스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0) | 2015.09.17 |
28 - 정유정 (0) | 2015.09.17 |
정글만리 - 조정래 (0) | 2015.09.17 |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0) | 2015.09.17 |
소소한 풍경 - 박범신 (0) | 2015.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