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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소설, 종이책
에밀 자토페크, 체코, 프라하의 봄, 누보로망
'이런' 전기(傳記)는 처음이다.
사람들은 그가 지치지 않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세계 기록을 깸으로써 혹시 심각한 심리적 실수를 저지른 것은 아닌지 생각했고 기자들은 의구심을 품었다. 왜냐하면 결국 놀라움이 공손한 호기심으로 바뀌고 호기심은 무관심으로 변하는 날, 예외적인 일이 일상이 되면서 그가 더 이상 전혀 예외적인 인물이 아닌 날이 오지 않을지 사람들이 구시렁거렸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에밀이 졌을 때에만 놀라기 시작할 것이다.
< 에밀 자토페크, 체코, 1922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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