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 종이책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낼 땐, 새로운 물건을 사는 게 마치 하나의 엔터테인먼트였던 거죠. 아이 용품을 둘러보고, 쇼핑하는 그 모든 것들은 사실 정말 필요해서가 아니라, 일종의 오락이었던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이곳에서 베를린 장벽이 멀지 않고, 이 도시에는 수많은 박물관들이 있죠. 그리고 이번 주말에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기차를 타고 폴란드로 갈 거예요! 이렇게 새롭고 더 재미있는 일들이 많은데, 쇼핑에 시간을 쓸 여유가 없죠.
사람들은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이 내 자리라고들 생각하지만, 다른 곳에 있을 때 훨씬 행복할 수도 있어요. 탐험도 해보고, 다른 곳에서도 살아보면 나한테 더 잘 맞는 장소를 찾아낼 수도 있죠. 내가 자란 곳이 내 자리라고 누가 정했나요?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엇이든 쓰게 된다 - 김중혁 (0) | 2018.01.11 |
---|---|
지식의 표정 - 전병근 (0) | 2018.01.09 |
너는 너로 살고 있니 - 김숨 (0) | 2018.01.08 |
두 해 여름 - 에리크 오르세나 (0) | 2018.01.05 |
오리엔트 특급 살인 - 애거사 크리스티 (0) | 2018.01.01 |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 페터 한트케 (0) | 2017.12.30 |
걸그룹 경제학 (0) | 2017.12.30 |
선한 이웃 - 이정명 (0) | 2017.12.28 |
고양이 - 이와고 미츠야키 (0) | 2017.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