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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종이책
사유의 깊이
서구의 정신사는 흔이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이라는 두 원천으로 설명된다. 헤브라이즘이 유대적, 기독교적 신앙의 원천으로서 신비와 직관의 감정을 중시한다면, 헬레니즘은 합리주의 사상의 원천으로서 논리와 탐구 그리고 지성을 중시한다고 할 수 있다. 헤브라이즘의 중심에 인간과 신의 관계-복종과 경배가 있다면, 헬레니즘에는 이성과 원리의 정신이 있다.
시를 읽고 그림을 보며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무엇보다 느낀다. 이전에는 감지하지 못한 것이 글로 써 있음을 확인하게 되고, 지금껏 눈여겨보지 못한 것이 화면 위에 그려져 있음을 보게 되고, 무덤덤한 가슴이 어떤 선율로 울렁댐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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