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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 김숨

by 충청도 자손박 2016. 9. 5.
한 명
국내도서
저자 : 김숨
출판 : 현대문학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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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종이책

세월이 흘러, 생존해 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단 한 분뿐인 그 어느 날을 시점으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 도입부 - 

유엔 인권소위원회 특별 보고관 보고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는 국제적인 용어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음

한국 내 정식명칭
일본군 '위안부'
첫째. 혼동 방지를 위한 명칭의 일원화, 지금까지 계속 위안부란 말로 운동을 해왔는데, 명칭이 바뀌면 혼동이 올 수도 있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
둘째. 생존해 계신 분들이 '일본군 성노예' 라는 용어에  갖는 거부감
셋째. '위안'이라는 단어가 일본군 입장에서 서술된 것이기 때문에 작은 따옴표를 이용하여 일본군 '위안부'로 표기하는 것이 정확함

일제 식민지 시기에 일본군 '위안소'로 연행되어 일제에 의해 조직적으로, 강제로, 반복적으로 성폭행 당한 여성들을 일컫는다.

틀린 표현
정신대 X
전쟁체제 하에서 일본군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노동력'을 제공하는 조직
성 노예생활을 한 일본군 '위안부'와 혼용해서 쓰면 안 됨

종군위안부 X
'종군'이라는 말 자체가 '군을 따르다'는 의미로 강제성보다는 자발성을 강조한 명칭임. 일본이 교묘하게 만들어 전파한 용어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꼭 한 번 다시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故 윤두리 (1928년생) - 


협박, 취업사기, 폭력, 납치, 유괴, 평균 나이 17세, 20만 명, 돌아온 분들 2 만명, 10명 중 1명...현재 생존자 40명...
꿈이라 해도 믿지 못할 충격적인 악몽의 실재.
구천(九泉)의 암흑을 헤매느라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는 '소중한 인생(人生)'들을 그날에 머무르는 20만 명의 '소녀'들에게 어떻게 돌려줄 수 있으랴... 
그네 이하 씨발 모지리들아... 산수해서 엿 바꿔 먹지 마라...

역사가 방기한 한 분. 한 분의 기억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역사적 실체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