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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보온 - 윤태호 오리진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1. 보온국내도서저자 : 윤태호,이정모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7.08.28상세보기 인문, 종이책 2017. 9. 1.
엄마는 페미니스트 - 치마만다 은고지 아다치에 엄마는 페미니스트국내도서저자 :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Chimamanda Ngozi Adichie) / 황가한역출판 : 민음사 2017.08.18상세보기 인문, 종이책 2017. 9. 1.
싱글맨 - 그리스토퍼 이셔우드 싱글맨국내도서저자 : 크리스토퍼 이셔우드(Christopher Isherwood) / 조동섭역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7.07.28상세보기 장편소설, 종이책걸작이다.잠에서 깨는 것은 있다와 지금을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깨어난 그것은 한동안 가만히 누운 채 천장을 쳐다보고 그것으로 내려와 내가 인식되고, 그로부터 내가 있다가, 내가 지금 있다가 추론된다. 여기는 나중에 떠오르며, 부정적으로라도 안심이 된다. 왜냐하면 여기는 오늘 아침. 그것이 자신을 발견하리라 예상한 곳, 이름하여 집이기 때문이다.거실은 어둡다. 천장은 낮고, 창 맞은편 벽은 온통 책이다. 이 책들 때문에 조지가 더 고상해지지도 더 나아지지도 더 진정으로 현명해지지도 않았다. 조지는 책의 목소리를, 기분에 따라 이 목소리, 저.. 2017. 8. 31.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 김정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국내도서저자 : 김정운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5.12.21상세보기 인문, 종이책 소심, 깐족I, Me 2017. 8. 30.
CAPA 로버트 카파 CAPA 로버트 카파, 사진가국내도서저자 : 플로랑 실로레출판 : 포토넷 2017.08.01상세보기 인문, 종이책 스페인 내전, 중일전쟁, 2차 세계대전, 1차 중동전쟁, 인도차이나 전쟁, 종군 사진기자헤밍웨이, 피카소, 앙리 마티스, 잉그리드 버그만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7. 8. 29.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국내도서저자 : 듀나(이영수)(Djuna),김보영,배명훈,장강명출판 : 한겨레출판 2017.08.15상세보기 중편소설집(연작), 종이책 어허... 2017. 8. 27.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 - 지옥편국내도서저자 : 단테 알리기에리(Durante degli Alighieri) / 박상진역출판 : 민음사 2007.08.05상세보기 신곡 - 연옥편국내도서저자 : 단테 알리기에리(Durante degli Alighieri) / 박상진역출판 : 민음사 2007.08.05상세보기 신곡 - 천국편국내도서저자 : 단테 알리기에리(Durante degli Alighieri) / 박상진역출판 : 민음사 2007.08.05상세보기 시, 종이책 단테 알리기에리, 이탈리아, 1265 ~ 1312 고대, 중세의 방대한 지식, 20년, 피렌체, 베르길리우스, 베아트리체, 겪는 단테와 쓰는 단테, '세븐', '인페르노' 지옥 4일, 연옥 4일, 천국 1일 지옥편이 제일 재미있었고, 천국은 10곡 정도 읽고 포기했.. 2017. 8. 26.
Why? 빅데이터 Why? 빅데이터국내도서저자 : 파피루스출판 : 예림당 2017.08.15상세보기 인문, 종이책 알차다. 2017. 8. 26.
레아와 코끼리 - 김세나 레아와 코끼리국내도서저자 : 김세나출판 : 트리앤북 2017.09.11상세보기 동화, 종이책 2017. 8. 25.
연어 - 안도현 연어 - 100만부 기념 특별판국내도서저자 : 안도현 / 데버러 스미스(Deborah Smith)역출판 : 문학동네 1998.10.26상세보기 우화, 종이책 2017. 8. 25.
팔코너 - 존 치버 팔코너 (양장본)국내도서저자 : 존 치버(John Cheever) / 박영원역출판 : 문학동네 2017.05.08상세보기 종이책, 장편소설자아분열이 '정상'인 세계에서 통합의 제스처는 '비정상'이 되어버린다. (수정하자. 자아분열이 정상이다... I and Me) 2017. 8. 25.
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30주년 기념 한정판국내도서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 양억관역출판 : 민음사 2016.12.02상세보기 장편소설, 종이책 와타나베, 나오코, 미도리... 일종의 인간 사용설명서. 비행기가 멈춰 서자 금연 사인이 꺼지고 천장 스피커에서 나지막이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다. 어느 오케스트라가 감미롭게 연주하는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이었다. 그리고 그 멜로디는 늘 그랬듯 나를 혼란에 빠뜨렸다. 아니,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마구 뒤흔들어 놓았다. 머리가 터져 버릴 것만 같아 몸을 웅크리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잠시 그대로 있었다. 2017. 8. 21.
분노 세상, 타인에 대한 '믿음'의 탈락은 부지불식간에 찾아오고, '믿음'의 공동은 '분노'로 메워진다.주체 고유의 표현방식을 빌리는 '분노'는 '겉'만 다를뿐 '속'은 같다. 2017. 8. 13.
이매진, 상상해 봐요 존 레논 이매진 - 상상해 봐요국내도서저자 : 존 레논(John Lennon) / 공경희역출판 : 사파리 2017.07.15상세보기 뮤직북?, 종이책 '들으'면서 '보고' '읽으'니 너무 좋았다. 평화로운 코스모폴리턴들... 2017. 8. 12.
Who? 박종철, 이한열 who? special 박종철 이한열국내도서저자 : 카툰박스출판 : 다산어린이 2017.07.13상세보기 인문, 종이책 2017. 8. 12.
야행 - 모리미 토미히코 야행국내도서저자 : 모리미 토미히코 / 김해용역출판 : 예담 2017.06.30상세보기 장편소설, 종이책 옴니버스, 평행우주? 기묘한? 이야기? 산만하긴 한데, 임팩트는 있다. 우리는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있는 것 같지만 보지 않습니다. 화가 나 있다거나 울고 있다. 수상하다 등 틀에 박힌 말만 하죠. 이것은 자신이 규정한 언어로 상대방을 보고 있는 것이므로 말하자면 혼잣말이나 다름없어요. 풍경이 무한한 깊이를 가지고 있다면 인간의 얼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언어에 의지하지 않고 상대방의 얼굴을 볼 수 있다면 보지 못했던 것이 자연스럽게 보일 거예요. 하지만 이것은 보고 싶은 걸 볼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2017. 8. 12.
공부 공부 - 엄기호 공부 공부국내도서저자 : 엄기호출판 : 도서출판따비 2017.07.13상세보기 인문, 종이책 썩 괜찮은 사유와 의견이 질려버릴 듯한 '반복어' 때문에 퇴색한. 공부(共 한가지 공, 扶 도울 부) 공부(工 장인 공 夫 지아비 부) 모두를 돌보는 공부? 내가 나 자신을 죽을때까지 알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게 향유하는 삶을 사는 첫걸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발견하는 진로 교육보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내 삶을 돌볼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발견할 수 있는 전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이것은 '자아실현'에서 '자기에 대한 배려/돌봄'으로의 전환이라고 생각한다. 얄팍하게 아는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이, 자기가 잘 모르는 것이 그럴듯해 보이면 환호하면서 그걸 신주단지 받들 듯이 맹신한다는 것이.. 2017. 8. 10.
소설의 첫 만남, 독서력 세트 - 공선옥, 성석제, 김중미 라면은 멋있다국내도서저자 : 공선옥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7.07.10상세보기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국내도서저자 : 성석제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7.07.10상세보기 꿈을 지키는 카메라국내도서저자 : 김중미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7.07.10상세보기 청소년 단편소설, 종이책 2017. 8. 8.
개구리 - 모옌 개구리국내도서저자 : 모옌 / 심규호,유소영역출판 : 민음사 2012.06.29상세보기 장편소설, 종이책 독특한 구성. 서신체 > 희곡, 계획생육 2017. 8. 8.
아날로그의 반격 아날로그의 반격국내도서저자 : 데이비드 색스(David Sax) / 박상현,이승연역출판 : 어크로스 2017.06.30상세보기 인문, 종이책 계속 보다간 반격당하겠다. 업체 나열에 불과할 뿐 아날로그가 왜 반격을 해오는지에 대한 사유가 없다.난삽하다. 2017. 8. 3.
롤리타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국내도서저자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Vladimir Nabokov) / 김진준역출판 : 문학동네 2013.03.04상세보기 장편소설, 종이책 불편하고 불편하고 불편하고 불편하길 반복하다 책장을 덮고 나서야 이 작품이 왜 고전이라 불리는지 알았다. 몸뚱이와 정신머리에 뿌리 깊이 박혀있는 윤리의식을 정신없이 흔들어대는 내러티브와 언어유희로 온전한 정신상태를 유지하기 힘들게 하다가, 서사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겨우 한 줌의 도덕률을 툭 던져주며 정신을 다 잡게 한다. 작디작지만, 이 도덕률 덕에 '안 불편한' 상태로 겨우 책장을 덮었다. 배변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급박한 순간, 가까스로 화장실로 뛰어들어가 바지를 내리고 안도감을 느낄 때의 기분이랄까? 안(못) 읽히는 이야기임에는 분명하다. 굉장히 충.. 2017. 8. 2.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기술촉발 >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 환멸 > 계몽 > 생산성 안정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은 기술의 성숙도를 표현하기 위한 시각적 도구이다. 과대광고 주기라고도 한다.미국의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 회사인 가트너에서 개발하였다.단계명칭설명1기술 촉발 (Technology Trigger)잠재적 기술이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시기. 초기 단계의 개념적 모델과 미디어의 관심이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상용화된 제품은 없고 상업적 가치도 아직 증명되지 않은 상태이다.2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Peak of Inflated Expectations)초기의 대중성이 일부의 성공적 사례와 다수의 실패 사례를 양산해 낸다. 일부 기업이 실제 사업에 착수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 2017. 7. 31.
라라랜드 2017. 7. 28.
생존자 편향(Survivorship Bias) 원문 : http://www.andrewahn.co/silicon-valley/survivorship-bias/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전투기가 격추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전장에서 돌아온 전투기들의 외상을 분석하여 취약 부분을 보강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분석 결과 비행기의 외상 대부분이 날개 및 꼬리 부분에 집중되어 있었고, 이에 당연히 해당 부분에 추가 장갑을 설치하려 하는데 분석을 총괄한 연구원이 당장 조종석과 엔진 부분을 집중 보완해야 한다는 뜬금없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그의 분석에 의하면 비행기의 각 부분들이 적군의 총탄에 손상을 입을 확률이 비슷한데, 조종석과 엔진 부분에 총탄의 흔적이 없다는 것은 그 부분이 적군에 의해 손상을 받으면 치명타를 입고 돌아오지 못했다는 증거라는 것. 만약.. 2017. 7. 28.
투쟁 영역의 확장 - 미셸 우엘벡 투쟁 영역의 확장 (양장본)국내도서저자 : 미셸 우엘벡(Michel Houellebecq) / 용경식역출판 : 열린책들 2003.01.15상세보기 장편소설, 종이책결국 우리 사회에서는 분명히 섹스도 차별화의 또 다른 체계를 보여 준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돈과는 전혀 무관한 문제이다. 그것은 또한 냉혹한 차별 체계인 것이다. 이 두가지 체계의 효과는 엄밀히 똑같다. 무제한적인 경제 자유주의와 마찬가지로 섹스의 자유주의는 현상을 낳는다. 어떤 이들은 매일 사랑을 하는데, 어떤 이들은 평생에 대여섯 번뿐이다. 어떤 이들은 열댓 명의 여자들과 사랑을 나누는데, 어떤 이들에게는 여자가 한 명도 없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해고가 금지되어 있는 어떤 경제 체계에서는, 각자 어느 정도 자기 .. 2017. 7. 27.
겨울왕국 2017. 7. 27.
나의 삼촌 브루스 리 - 천명관 나의 삼촌 브루스 리 1국내도서저자 : 천명관출판 : 예담 2012.01.30상세보기 나의 삼촌 브루스 리 2국내도서저자 : 천명관출판 : 예담 2012.02.06상세보기 장편소설, 종이책희비극이 무질서하게 교차하는 이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눈물지었던 건... 이 퍽퍽한 시대엔 도무지 찾아보기 힘든 순수함 그 '자체'와 이를 둘러싼 아련한 향수 내음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때 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매일 분을 바르는 건 어쩌면 맨 얼굴을 드러내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닐까, 분이라도 바르지 않으면 도저히 사람들과 마주칠 용기가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 말예요. 그러니까 분을 바르고 사는 사람들이 실은 더 약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그래도 최소한 넌 뭔가 말을 하고 .. 2017. 7. 26.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단편선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 크툴루의 부름 외 12편국내도서저자 :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Howard Phillips Lovecraft) / 김지현역출판 : 현대문학 2014.03.10상세보기 단편소설집, 종이책기분 나쁘게 신경 살살 긁어대고, 울렁거려서 못 읽겠다. 그로테스크함이 필요할 때 가~아끔 한 편씩 읽어야겠다. 2017. 7. 20.
인터스텔라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라Old age should burn and rave at close of day; 노년은 날이 저물어감에 열을 내고 몸부림쳐야 한다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빛이 꺼져감에 분노하고 또 분노하라 Though wise men at their end know dark is right, 지혜로운 자들이 마지막의 순간에 어둠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될지라도Because their words had forked no lightning they 그들의 이야기는 더 이상 번개처럼 번쩍이는 것이 아니기에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 2017. 7. 18.
안녕 돈키호테 - 박웅현 외 안녕 돈키호테국내도서저자 : 박웅현,김재호,김민철,서준혁,이태호출판 : 민음사 2017.05.25상세보기 인문, 종이책시도는 좋았으나 전체적으로 실망. 거북이랑 토끼가 달리기 시합을 한 거야. 거북이가 늦잖아요. 토끼가 잘 달리거든. 근데 토끼는 한 열 발자국 가다가 서서 거북이를 기다렸는데, 거북이는 백 발자국을 더 가야 돼. 토끼가 기다리는데까지 가믄 또 앞서 달려가. 긍께 토끼는 거북이만 생각하는 거여. 근데 거북이는 목표가 토끼가 아닙니다. 목표가 자깁니다. 2017.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