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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by 충청도 자손박 2016. 6. 14.

죽음의 수용소에서
국내도서
저자 : 이시형,빅터 프랭클(VIKTOR E. FRANKL)
출판 : 청아출판사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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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종이책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의 좌절. 


빅터 프랭클은 신경질환의 원인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와 책임을 발견하지 못하는데에 있다고 보았다. 

이에 비해 프로이트는 성적인 욕구불만에 초점을 맞추고, 고통을 주는 혼란의 원인인 서로 모순(id, ego, super ego)되는 무의식적 동기에서 비롯된 불안이 원인이라고 보았다.


충분히 이해하고 나름대로 정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프로이트, 아들러 이론이 가진 편협함을 직시하지 못했던 것 같다.(또 하나의 시각이 생겼다는 뜻일 뿐 평가 절하는 아니다.)


몇 번 더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작품.


로고테라피(Logo-logos-therapy), 악순환 형성(vicious-circle formation), 송환기재(feedback mechanism), 실존적 공허, 예기불안(anticipatory anxiety), 과잉욕구(hper-intention), 과잉투사(hyper-reflection)


역설의도(paradoxical intention)

불면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 결국 어떻게든 잠을 자야겠다는 과도한 의욕을 갖게 하는데, 이것이 그 반대로 잠을 잘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럴 때 잠을 자지 않으려고 하면 바로 잠이 온다는 이론이 역설의도이다. 부연으로 불면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대개의 경우, 생물체는 자기 자신에게 꼭 필요한 최소한의 수면을 알아서 취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


"인생이란 치과의사 앞에 있는 것과 같다. 그 앞에 앉을 때마가 최악의 통증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어느새 통증이 끝나 있는 것이다."

- 비스마르크 -


"감정,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그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 스피노자, 윤리학 -


"'왜(Why)'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How)'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니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