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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 천명관

by 충청도 자손박 2016. 1. 27.



편소설, 종이책


산업화 이후, 모든 이들의 꿈은 회사원이 되는 거였다. 회사원이 되는 것이야말로 양질의 삶을 보장받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불안한, 그래서 더욱 신실해야만 하는)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회사원이 되기 위해선 대학에 가야했고 그래서 다들 기꺼이 끔찍한 학창시절을 견뎌냈다. 하지만 그 달콤한 꿈은 이제 악몽이 되어 실업의 공포와 비정규직의 절망만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과연 희망은 있을까?


인간은 누구에게나 상대를 지배하고 조종하고 착취하려는 욕망이 있다. 그것은 자유에 대한 갈망과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보다 언제나 더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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