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린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Hic Rhodus, hic saltus)

by 충청도 자손박 2016. 3. 22.

이솝 우화 중 하나로

어떤 뻥쟁이가 있었는데, 자기가 로도스 섬에 갔을 때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엄청나게 훌륭한 점프를 했고 이게 진짜라고 확인해줄 증인도 있다고 떠벌리고 다녔다. 가만히 듣고 있던 누군가가 이렇게 말한다, 

“좋다. 여기가 로도스 섬이다. 자, 여기서 뛰어 보라!”.

결국 말로 떠벌리는 것은 아무 소용 없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얘기다. 관념적인, 이상적인 논의는 부질 없고, 구체적 현실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출처 : http://socialandmaterial.net/


헤겔, 마르크스가 인용, 변형하여 철학적 사유의 재료로 이용되었다.


'편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성적 vs 정량적  (0) 2016.06.01
코호트 효과(cohort effect)  (0) 2016.05.13
하드보일드(hard-boiled)  (0) 2016.04.14
관념, 개념, 이상, 현실  (0) 2016.03.22
픽미 픽미 픽미업  (0) 2016.03.18
실존주의  (0) 2016.03.17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0) 2016.03.17
페이지터너  (0) 2016.03.15
'자기개발'과 '자기계발'  (0) 201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