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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인 성 묘사에 홀려 일종의 오르가슴 상태로 어느때보다도 꼼꼼히 읽어내려가다 서사의 막바지에 이르러 사회의 통념, 윤리, 가치관의 틀을 깨부수고 내 본능을 자유롭게 해주자라는 신념이 생기려는 그 순간 번쩍하는 섬광이 두 눈알과 머리속을 핥고 지나가며 더이상 달콤한 쾌락의 향기가 맡아지지 않음을 깨닫고 이 책을 쓴 작가가 죽여버리고 싶을만큼 미웠다
읽기 쉽지 않았던...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
책.
읽기 쉽지 않았던...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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