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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1938), 종이책
롤리타 원형
옛날에 독일 베를린에 알비누스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부유하고, 품위 있고, 행복했다. 하지만 어느 날 어린 애인 때문에 아내를 버렸다. 그는 사랑했으나, 사랑받지는 못했다. 결국 그의 삶은 참담하게 끝이 났다.
이것이 이야기의 전부이며, 만일 이야기를 해나가는 과정에 이득이나 기쁨이 없었다면 이쯤에서 그만두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사실 한 인간의 삶을 축약한 이야기야 이끼로 장정된 묘비조차 꽉 채우지 못하는 것 아닌가. 늘 환영받는 것은 디테일이다.
< 1899 ~ 1977, 러시아 출생, 1955년 롤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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