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린

위대한 첫 문장

by 충청도 자손박 2017. 2. 21.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돈 꽤나 가지고 있는 독신 남자라면 아내를 구해야 한다는 사실은 보편적으로 알려진 진리다.

롤리타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 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리-타.

안나카레리나 - 톨스토이
행복한 가정은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이 제각각의 이유를 불행하다.

모비딕 - 허먼 멜빌
내 이름은 이스마엘(Call me Ishmael)_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제일지도 모른다.

변신 - 프란츠 카프카
어느 날 아침 그레고리 잠자는 아침에 자신의 침대에서 눈을 뜬 후 자신이 거대한 벌레로 변해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 파트릭 모디아노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날 저녁 어는 카페의 테라스에서 나는 한낱 환한 실루엣에 지나지 않았다.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기나긴 이별 - 레이먼드 챈들러
그렇게 하여 사립탐정의 하루가 지나갔다. 정확히 전형적인 날은 아니었지만 아주 특별한 날도 아니었다. 한 남자가 이 일을 그만두지 않고 버티는 이유를 아무도 알 수 없다. 부자가 될 수도 없고, 대부분 재미도 별로 없다. 때로는 얻어터지거나 총을 맞거나 감옥에 던져지기도 한다. 아주 가끔은 죽을 수도 있다. 두 달마다 한번씩, 이 일을 그만두고 아직 머리가 흔들리지 않고 걸어 다닐 수 있을 때 번듯한 다른 직업을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그러면 문에서 버저가 울리고 대기실로 향하는 안쪽 문을 열면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여 새로운 문제와 새로운 슬픔, 약간의 돈을 안고 들어온다.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 번 울린다 - 제임스 M.케인
건초 트럭에서 자고 있던 내가 밖으로 내동댕이쳐진 건 정오 무렵이었다.

스티븐킹
당신은 여기에 와본 적이 있습니다.(You've been here before)


출처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384716&memberNo=17369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