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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1949년, 일본, 종이책
미려하다. 너무 미려한 나머지 난삽하다...
하지만 '우국', '금각사'와 더불어 이 작품에 구현된 활자의 아름다움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미문(美文)의 정석이 아닐지 감히 생각해보련다.
한편으론 한국소설이 깊이 체화한 미문의 본류가 이러한 일본 문학이 아닐지...
또 그리 생각하니 이유 없이 서글퍼지는 건 유아기적 반일감정의 표출일까?
아마도 그렇다면 내 얄팍함이 부끄럽기 그지없다.
사소설, 성도착, 새디즘
< 미시마 유키오, 1925 ~ 1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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