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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종이책
카발라에 따르면, 태아는 위대한 현자이다.
태아는 어머니 배 속에서 이미 세상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
그런데 태아가 세상에 나오기 직전에 천사가 내려와 입단속을 시킨다.
천사가 태아의 입에 손가락을 대고 <쉿>하고 말한다.
이 순간 태아는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태아의 무의식만이
어렴풋이 <위대한 비밀>을 떠올릴 뿐이다.
이때 천사의 손이 닿은 곳이 바로
우리 코밑에 옴폭 들어간 자리.
<인중>이다.
- 유대교 신화 -, 넛셸<이언 매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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